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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전력반도체 연구 협력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일 반도체 제조사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전력반도체를 조달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인피니언으로부터 2030년까지의 기간 동안 전력반도체 조달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피니언본사에서 전력반도체 전략 협업 계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계약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전략조직(GSO) 담당 부사장인 김흥수와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사장인 피터 쉬퍼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 계약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피니언과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인피니언은 2030년까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동화 차량에 탑재되는 전력반도체 일부를 공급할 것이다.

전력반도체는 전력 변환, 제어, 분배 등의 기능을 수행하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연장하고 전력 소비를 줄여주는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은 전력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관계자들은 "외부적인 변수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전력반도체 조달을 위해 이번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핵심 반도체 공급의 안정화와 차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반도체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피니언은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차량용 전력반도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 센서반도체 등의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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