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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역대 최다 10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현대차·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12만569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2.4% 성장한 6만6529대를, 기아는 1.5% 증가한 5만9164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의 역대 10월 최고 실적입니다. 제네시스도 31.5% 판매량을 늘려 5724대를 팔아들여 지난 12개월 동안 연속해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을 상승시키는 성과를 이어갔습니다.

친환경차 판매량의 증가도 양사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2만83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1만280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3.6% 성장한 반면, 기아는 판매량이 8032대로 3.5%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10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판매는 올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전기차는 7661대로 118.9% 증가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1만3150대로 4.2% 성장했습니다.

또한 RV(Recreational Vehicle) 모델 판매의 확대도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RV 모델 합산 판매량은 9만38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결과입니다. RV 모델 판매 비중은 전체 현대차 판매량의 74.7%를 차지합니다. 특히 현대차의 코나(EV 포함)는 7927대(37.1%)로 올해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팰리세이드는 7071대(22.4%), 아이오닉 5는 2979대(88.7%), GV70은 2059대(33.4%) 등 판매 실적을 호조로 이어갔습니다. 기아는 카니발 3507대(171.6%), EV6 1542대(30%), 리오(프라이드) 2544대(44%) 등의 모델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현대차 로고가 가장 많이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적 향상은 현대자동차·기아의 다양한 차종과 친환경차의 수요 증가로 인해 이루어졌습니다. 미국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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