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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서울대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소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대와 함께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25일 서울대에서 개관식이 열렸으며, 이에는 현대차그룹 회장인 정의선과 서울대 총장인 유홍림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것이 사명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의 전동화 전환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서울대의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하여 901㎡ 규모로 건설되었다. 이 센터는 차세대 배터리의 선행기술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리튬메탈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 공정기술 등 네 개 분과를 중심으로 총 22개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장은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맡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센터의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현대자동차그룹의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소는 우수한 배터리 기술 개발과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고 평가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배터리를 비롯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배터리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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