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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발명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이프랙은 플랜트에서 배관 및 케이블 등을 지지하는 구조물로, 원료와 생산품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은 AI 기반의 설계 자동화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 시스템은 파이프랙이 지지해야 하는 배관이나 케이블 등의 설계 정보와 건설지역의 바람이나 지진 하중 등의 정보를 고려하여 자동으로 파이프랙 설계를 최적화하고 부재도를 선정해줍니다. 이를 통해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이프랙 설계를 위해 필요한 배관, 전기, 계장 설계 등의 선행설계가 변경되어도 수정된 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하여 새로운 설계 도면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프로젝트 진행 중에 자주 수정되는 플랜트 설계의 특성상 후행설계인 파이프랙 설계가 더 많은 수정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화 시스템이 이를 처리함으로써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설계 검토를 위한 인력 투입량도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파이프랙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다른 자체 개발 및 보유한 설계 자동화 기술과 연계하여 파이프라인 구조 설계를 완전히 자동화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19년부터 건설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설계 시스템이 필요한 부분을 선정하고 연구 개발을 지속해왔습니다. 설계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노력에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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