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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특화된 대화형 AI 프로그램 개발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LM은 거대 언어 모델로,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이 모델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 GPT의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데이터 및 지식 정보 제공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젠티는 AI 언어모델 연구 개발에 착수한다. 완성된 LLM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은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LLM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정제된 데이터나 문서 등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배관 용접물량 산출 방법 알려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구체적인 답변이나 정리된 문서, 기술적인 조언 등을 얻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개발된 LLM을 업무에 적용할 경우 정보검색 시간을 단축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나 문서의 자동 생성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리스크 분석과 기술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업무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트기술센터는 전사적 차원에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전환 및 IT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플랫폼을 개발하여 업무 절차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티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내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을 통해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서 AI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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