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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통합 플랫폼 오토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는 대기업이 중고차 유통을 관리하여 투명성을 보장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고차 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정보 격차가 큰 레몬마켓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중고차에 대한 정보가 적은 구매자들은 매매단지를 방문하여 허위 매물에 속거나 원하지 않는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는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어 정보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오토벨은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의 우려를 덜고자 차를 아는 전문가가 만든 중고차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출시되었다. 사용자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오토벨에서 내차 사기, 내차 팔기, 내차 시세 조회 등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오토벨의 내차 사기 항목에서 라이브 스튜디오 메뉴를 통해 차량의 내외관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360도 고품질 가상현실(VR) 촬영 사진을 통해 외관에 흠집이 있는지, 내부 인테리어는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시트 가죽 상태의 사용감은 설명글이나 2D 사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외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은 구매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이다.

오토벨은 또한 112가지의 진단평가를 제공한다. 이는 차량 구매자들이 자동차 전문가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처의 설명만으로 좋은 품질의 차량을 선택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구매한 차량의 이상 상태를 파악하고 정비에 돈을 지출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은 중고차 시장에서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위험을 최소화하고,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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