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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사업 협력 확대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사업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폴란드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에너지 재건 국제박람회에 참가한 현대건설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프로젝트 진출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주관하였으며, 우크라이나 26개 지방 정부와 약 30개 국가, 500여 개 정부 기관, 민간단체 및 건설·제조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중 현대건설은 유일하게 국내 건설사로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K-건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전시했다. 또한 재건포럼 및 우크라이나 정부기관과의 실무 면담을 통해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박람회 기간 중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전력공사(Ukrenergo)와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약 1조원 규모의 송변전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변전 사업은 우크라이나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로, 주요 산업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이다. 이 사업은 향후 추진될 발전 사업과도 연관성이 높아 우크라이나 및 동유럽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이 박람회 이전에도 현대건설은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수도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보리스필 수도공항 인프라 확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수도 최대 관문공항인 키이우 국제공항의 터미널 확장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협력 확대를 통해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유럽 에너지 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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