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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AI, AI를 활용한 더빙 솔루션으로 대기업과 협업 성과

허드슨AI는 창업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으로, 이미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한 여러 대기업과의 협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허드슨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배우 목소리를 학습한 뒤 다른 언어로 음성을 구현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위해 가이드 성우를 활용하는데, 가이드 성우들이 대본을 읽으면 배우 목소리를 학습한 AI가 마치 원래 배우가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바꿔준다. 예를 들어 나문희 배우의 한국말 목소리도 마치 직접 영어로 말하는 것처럼 더빙이 가능하다.

허드슨AI는 SK브로드밴드와 함께 Btv 영화 정직한 후보 2와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 시즌4 등의 더빙 작업을 수행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업적을 내고 있다. 허드슨AI의 더빙 작업은 외국어 발음과 배우의 입모양을 그대로 맞추기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신 대표는 "AI를 기반으로 영어와 한국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글로벌 언어로 더빙 작업을 할 수 있다"며, "단순히 더빙 콘텐츠 제작을 넘어 앞으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드슨AI의 대표는 이화여대에서 교육공학을 전공한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AI) 모델링 등을 공부했다. 그러나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흥미가 떨어져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부 때부터 콘텐츠, 미디어 등이 어떻게 하면 교육에 잘 적용될까에 대해 공부했으며, 삼성 계열사에서 교육 콘텐츠 개발과 번역, 더빙 작업 등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허드슨AI를 창업하게 되었으며, AI를 활용한 더빙 솔루션을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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