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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지방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 서비스 재개 및 문제 해결”

행정안전부는 19일 긴급 브리핑에서, 지난 17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이어진 지방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의 문제를 찾아서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차관은 “재개된 서비스가 더 안정화하도록 계속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관리하겠다”며 “17일 날 처리하지 못한 민원에는 신청 날짜를 소급 처리하는 등 국민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먹통 사태의 원인은 네트워크 장애였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행정 처리를 위해 접속하는 새올 지방행정정보시스템에 공무원의 접속을 허용하는 인증시스템(GPKI)의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L4 스위치)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안이 그렇게 명확하게 해결되었다고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사태 발생 당일인 17일,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업데이트 전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새올 시스템은 낮 12시 20분부터 부분적으로 작동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정부24 민원 시스템과 새올 시스템이 연속적으로 먹통 상태가 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후에 두 시스템이 모두 다운돼서 인증시스템 전체를 다시 확인하였고, 문제로 확인된 GPKI 시스템과 그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였다”고 밝혔다. 18일 새벽 4시부터 안정화 작업을 시작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행안부는 현재 재개된 서비스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신속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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