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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등 50개 항만건설공사 현장 안전점검 실시

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4주간 부산항 신항을 포함한 50개 항만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보건상의 위험요인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매년 상·하반기에 해수부가 국가관리 항만에서 진행되는 공사 현장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도입된 모바일 안전점검 시스템인 안전체크해(海)를 활용하여 근로자들의 안전과 보건에 대한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점검에서는 상반기에 지적한 사항의 보완 현황을 확인하고, 항만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 사고를 유발하는 요소를 제거하는지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추락 위험구역에서의 안전시설 설치 상태, 중대재해 처벌법에서 정한 의무이행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항만건설공사 현장의 근로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내실 있게 추진하고 보완조치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수부는 항만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안전기술사 등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있다. 스마트 안전장비의 활용과 항만건설 종사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항만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이뤄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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