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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급망 로드쇼를 개최한 해상풍력 개발사 코리오제너레이션은 최우진 한국 총괄대표가 부산 지역 기업 대상으로 진행된 첫 로드쇼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품과 공급망 기업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 대표는 영국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진행하면서 해당 지역의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했던 이유는 지역 기업과의 협업이 단순히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사업 자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였습니다.

해상풍력 단지 건설은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엔지니어링이나 기술 측면에서 더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근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에도, 지역 기업은 그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타지에서 온 기업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최 대표는 해상풍력 단지 건설 시, 어업이나 양식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것들은 교과서로서는 알기 어렵고 지역의 특성을 알아야만 파악할 수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개발 시 지역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해상풍력 단지 운영 기간 동안 발전기 수리나 정비가 필요할 때에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지보수(O&M)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지역 업체의 참여는 단순히 지역에 기여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사업 자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코리오제너레이션은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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