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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란드 항공편 신설, 양국의 하늘길이 10년 만에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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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20 12:43

부산-폴란드 항공편 신설로 양국의 하늘길이 넓어진다

부산과 폴란드 사이의 항공편이 주 3회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폴란드 항공회담에서 이 내용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국의 항공편은 기존 주 5회에서 주 10회로 늘어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항공회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브로츠와프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 우리 기업의 유럽 비즈니스 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화물운송 확대 제한이 폐지되었다.

또한 국토부는 영국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우리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을 제약하던 기존 조항을 폐지했다. 따라서 대한항공은 영국행 화물기 운항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합의로 인하여 유럽지역과의 인적, 물적 교류가 크게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해-바르샤바 신규 항공편이 실현될 경우 비수도권 기업인과 주민들이 바로 유럽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