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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대만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대만에서 자국의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처음으로 등장한 사례입니다.

한컴은 대만의 SaaS 전문기업인 케이단모바일과 함께 개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케이단오피스를 대만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한다고 18일 발표했습니다.

케이단오피스는 한컴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하여 케이단모바일이 대만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개발한 제품입니다. 이는 한컴이 해외 시장에 SDK를 수출한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한컴 관계자는 "케이단오피스의 판매 수익의 일부를 받을 예정으로 지속적인 해외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컴은 현재 해당 회사에 지분 투자도 추진 중입니다. 2009년 대만에서 설립된 케이단모바일은 모바일 PDF 솔루션, 전자서명 솔루션 등의 문서 관리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북미와 유럽의 매출 비중은 80% 이상입니다.

SDK는 소프트웨어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을 모듈화한 것입니다. 한컴은 전자문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서편집, 수식계산, 광학식 문서 판독(OCR) 등의 기술을 SDK 형태로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김연수 대표의 취임 이후 한컴은 글로벌-데이터-서비스를 강조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SDK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과 AI 사업이 핵심 전략입니다.

케이단오피스는 케이단 독과 케이단 테이블, 케이단 브리프라는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공공 및 기업용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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