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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재계, 공급망 강화와 자원 공동개발 논의

한국과 일본의 경제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경제동우회가 공급망 강화와 자원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찬 감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동우회는 일본 경제 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일본 상공회의소 등 일본에서 가장 큰 경제단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감담회는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경제동우회 대표인 니이나미 다케시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한국 대표로는 이창양 산업통상부장관과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인 김병준, 한국무역협회 회장인 구자열 등이 참석했다.

전경련은 이미 일본 경제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3월과 지난달에는 양국에서 한일산업협력포럼을 두 차례 모두 개최했다. 또한,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각각 10억원을 출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감담회를 통해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한일관계가 정상화된 지금, 양국 기업들은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상호협력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득시무태의 마음가짐으로 상호협력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며, 득시무태란 좋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말자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한국과 일본은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해 공급망 강화와 자원 공동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양국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상호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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