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온시스템, 미국 테네시주에 생산 거점 구축 나선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열 관리 부품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미국 테네시주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테네시주는 한온시스템이 테네시주 동부 라우던 카운티 내 헌팅던 파크에 1억7000만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하여 신규 사업장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한온시스템은 이곳에서 생산한 전기차용 열관리 솔루션을 북미 시장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라우던 공장이 완공되면 한온시스템은 앨라배마주, 오하이오주, 조지아주에 이어 미국에서 네 번째 생산 거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한온시스템은 테네시 신규 공장에 투자하는 금액이 조지아 신공장 투자금의 약 4배에 달합니다. 한온시스템은 이미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구축하는 계획에 맞춰 4000만달러(약 520억원)를 투자하여 조지아주에도 신규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이 조지아 공장은 내년 5월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테네시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북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생산 거점으로 선택한 지역입니다. 폭스바겐은 채터누가 공장을 확장해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운영하고 있으며, 포드는 2025년부터 연간 50만대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목표로 테네시주 스탠턴에 블루오벌시티를 건설 중입니다. GM은 테네시주 스프링힐 소재 공장에서 캐딜락 리릭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라우던 카운티는 한온시스템의 신공장과 다른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전기차 공장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입니다. 육상 경로로 폭스바겐 공장까지의 거리도 가깝습니다. 한온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