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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최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미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벤폴드, 그리고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지스구축함 하구로를 투입하였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가정하여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대한 탐지, 추적, 정보공유 등을 통해 한·미·일 3국 함정의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체계 연내 가동을 위한 점검도 병행되었다.

해군은 이번 훈련과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태세와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체계와 3자 공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협력은 지난 달에도 동해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3국은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비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함께 키우고, 정보공유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였다. 한·미·일은 북한의 안보 위협에 단결하여 대처하기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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