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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IT 시장은 전년 대비 약 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프트웨어(SW)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가트너는 한국에서의 IT 분야 지출 규모가 103조6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문별로는 큰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SW 시장은 11조5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IT 서비스 시장도 6.9%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IT 디바이스 시장은 14.2% 감소하여 16조5722억원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SW 시장과 IT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률이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IT 시장의 매출은 4조7121억달러로 전년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SW 시장은 13.5% 성장하고 IT 서비스 시장은 8.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IT 디바이스 시장은 8.6% 감소하여 7000억달러로 전망되었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IT 인재 확보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수의 직원으로 대규모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동화 및 효율성을 지원하는 기술로 지출을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업들은 SW 사용률을 높이고 전사적 자원관리(ERP) 및 고객관계 관리(CRM) 등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에 지출을 재분배하면서 올해 SW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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