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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팹리스 강화가 필요한 이유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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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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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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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팹리스 역량 강화가 성급히 필요한 이유

한국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의 권태휘 부사장은 최근 한국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큰 문제로 팹리스(설계 전문)의 취약성을 지적했습니다. 권 부사장은 한국이 세계적인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팹리스 역량의 부족으로 인력난과 수익성 저하가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형 팹리스 기업이 생태계를 강화시켜 파운드리의 튼튼함을 도울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반도체 산업에서 대형 팹리스 기업이 없는 것은 주로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성장으로 인한 기형적인 구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들은 세계 1~2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팹리스가 포함된 비메모리 분야는 약하게 발전해 왔습니다. 글로벌 팹리스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점유율은 1% 수준이며, 연 매출 1조원을 넘는 기업은 LX세미콘 한 곳뿐입니다. 또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기업도 단 7곳뿐입니다.

전 세계 시장에서 68%를 차지하는 미국과 대만(21%)은 물론 중국(9%)에 비해 한국은 팹리스 역량에서 모자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진 기술을 보유한 메가 팹리스 국가인 미국을 제외하더라도, 대만에는 연매출 23조원을 올린 미디어텍이 있습니다. 미디어텍은 자국 기업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업의 중요한 고객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이 미디어텍에게 밀린 상황을 의미합니다.

팹리스가 강화되면 파운드리의 강점도 커지고, 두 기업을 연결하는 디자인하우스도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대만은 모범 사례입니다. 대만의 디자인하우스인 GUC는 연매출이 국내 1·2위 기업의 합보다 높습니다. 이는 모두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이 지속적으로 발주를 하고, 파운드리가 디자인하우스와 협력하여 주문을 처리하면서 발전한 역량입니다. 지난해 미디어텍의 매출 61%는 TSMC로부터 이뤄졌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수준인 한국 팹리스 업체를 강화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은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팹리스 강화를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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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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