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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솔루션 스타트업과 반려동물 건강진단 기업 등 20개의 해외 스타트업이 한국 정부의 한국 정착 지원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1900개 이상의 글로벌 스타트업 가운데 선정된 결과입니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는 외국인의 국내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3 데모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중기부에 따르면 1위는 싱가포르의 마리나체인입니다. 이 기업은 해운업계의 가스 터미널, 조선소, 선주들을 대상으로 탄소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2위는 미국의 럭몬으로, 이 회사는 게이머를 대상으로 게임 로열티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3위는 홍콩의 애니웨어로, 이 회사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반려동물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개발하였습니다.

중기부는 1위 팀에게 12만 달러(약 1억 6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2위는 7만 달러, 3위는 4만 달러, 4위는 2만 5000달러이며, 5위는 1만 5000달러를 각각 받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금을 받는 5개 팀을 포함하여 상위 20개 팀은 약 15주간 총 12억 2500만원의 정착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창업기획자의 추가 보육과 네트워킹,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의 사무공간을 이용하여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의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는 전 세계 108개국에서 총 1924개 팀이 참가 신청하였습니다. 이후 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한 창업팀 41개사가 지난 8월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들 41개 팀은 8월부터 15주간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국내 창업기획자의 보육 하에 이번 데모데이를 준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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