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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는 1990년대 한국 정부의 선택에 따라 확충과 고도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 독자적인 메신저, 검색, 게임, 온라인 콘텐츠, 이동전화 단말기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도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고도화한 인터넷 네트워크로 인한 과실은 한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되는 상황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혁신 스타트업 플랫폼도 과도한 규제와 이해관계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선,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은 지난 8월 기준으로 월간 실 사용자수(MAU)에서 1위를 유지하였지만, 구글 유튜브와의 차이는 33만9799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검색 엔진 시장에서는 한국의 절대강자인 네이버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웹 MAU 1위를 유지하던 점유율이 하락하여 30%대로 떨어지고 있으며, 구글은 30%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성형 AI인 챗GPT는 전 세계적으로 14억 명의 월간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네이버는 이제 막 서비스를 출시한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검색에서 정답으로 시장판도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검색 포털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디어 및 OTT 플랫폼 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업인 넷플릭스가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1위를 차지하였으며, 토종 OTT 플랫폼인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스타트업 혁신 플랫폼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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