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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진의 실온 초전도체 발견에 대한 중국 관영 언론의 반응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환구시보는 이 발견을 전 인류적 의미라고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다뤘지만, 동시에 발견이 진영 문제와 연결돼선 안 된다며 경계하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실온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0인 물질로, 전기를 무한대로 보낼 수 있으며 자기장을 유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자기공명영상(MRI), 자기부상열차 등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도를 매우 낮추거나 상온에서 엄청난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한국 연구진이 상온에서 실현 가능한 초전도체를 발견하였고, 이는 전 인류적인 발견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구시보는 논문 발표에 협의 없이 무단으로 진행된 점 등 논란을 언급하면서도, 과학 기술의 혁명적인 돌파를 국경과 민족을 불문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어느 나라 과학자라도 실온 초전도체 발견에 성공한다면 인류적 영웅이 될 것이라고도 언급하였습니다.

매체는 또한 특정 동맹이나 진영에 속해 있다고 해서 중대한 과학적 업적을 성취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며, 인류는 서로 다른 차이와 모순이 있지만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리의 이익은 일치하고, 운명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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