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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전고체 전지가 놀라운 혁신을 선보였다. 이전에는 배터리보다 얇고 구부리거나 잘라도 문제가 없는 전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전고체 전지는 향후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며, 주행거리를 향상시키고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의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최근에 개발한 복합 고체전해질을 통해 전고체 전지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복합 고체전해질은 두 가지 이상의 고체전해질을 혼합하여 전지 내에서 전류를 만들 수 있는 이온전도성을 10배나 높였으며, 안정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이에 적용된 전고체 전지는 기존 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 한계를 뛰어넘어서다. 또한 구부리거나 잘라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발화나 폭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기술은 전고체 전지 스타트업인 에이에스이티에 전달되어 현재 산업체와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용화를 목표로 2026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연은 국산화한 그린수소 생산기술도 발표했다. 이 기술은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를 물에 가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소경제와 탄소중립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이러한 기술 성과들이 국내외 산업체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미래의 친환경 기술 발전에 큰 기대가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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