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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알타시아(Altasia) 시대에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및 제조 관련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커니(Kearney)에 따르면, 반도체와 자동차 공급망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연합(EU)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한다. 알타시아는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제시한 용어로, 대안(altanative)과 아시아공급망(Asian supplychain)의 합성어로 중국을 대신할 수 있는 아시아공급망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자국 중심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아시아에서는 세계화와 지역 블록화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앞으로 3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자국 공급망 강화 정책은 세계화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되었다.

한편, 아시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수준은 아직 초기 단계로 평가되지만, 인력의 질과 기술 수준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니 총괄은 선진국과 아시아 기업 간 인력 격차가 과장되었으며, 대부분의 디지털 전환 기술은 어렵지 않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이미 전기차와 관련한 기술력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알타시아 시대에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및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허브로 주목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아시아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과 기타 아시아 국가들은 상호 혜택을 얻게 될 것이다. 한국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인력과 기술을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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