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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터리 기술 빼돌리기 혐의, 중국 유명 완성차업체가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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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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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회

작성일 24-01-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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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기업, 한국 배터리 기술 빼돌리기 혐의로 조사받아

중국의 유명한 완성차 업체가 한국에 자회사 법인을 설립하고, 삼성SDI와 SK온(당시 SK이노베이션)의 국내 배터리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우리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기술 빼돌리기가 해외 본사에서 고액 연봉을 미끼로 한국 기업 출신 엔지니어들을 스카우트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는 해외로 인력을 끌어들일 필요 없이 한국에 거점을 두고 국가핵심기술을 빼가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산업기술을 빼가는 방식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산업계와 법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대는 최근 삼성SDI·SK온의 전·현직 임직원 5명과 에스볼트(Svolt·펑차오에너지) 코리아, 에스볼트 중국 본사, 그리고 만리장성자동차(장성기차) 등 법인 3곳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에스볼트 중국 본사는 국내 지사인 에스볼트 코리아를 설립하고, 2020년 6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산학관에 연구소 겸 사무실을 개설하여 삼성SDI·SK온의 배터리 관련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에스볼트의 모기업인 장성기차가 조직적으로 기술 탈취 관련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아 함께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장성기차는 중국에서 최대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판매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에스볼트는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4위 업체입니다. 장성기차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미국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 엔비디아와 협업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발표되었습니다.

에스볼트 코리아는 설립 전후로 다양한 배터리 업계 주관 협회에 참석하여 국내 대기업의 K-배터리 연구원들에게 접근하였습니다. 이들은 국내에 사무소가 있기 때문에 중국 본사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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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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