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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패 우승을 거둔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표팀이 오늘 오후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한국의 e스포츠 대표팀은 지난 29일 열린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아시아 최강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대표팀은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번의 세트 패배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 e스포츠 대표팀은 스트리트 파이터 5의 김관우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선수단 역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들은 10월 1일에는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릴 예정입니다.

결승전에서는 중국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최우제(제우스), 서진혁(카나비), 정지훈(쵸비), 박재혁(룰러), 류민석(케리아) 5명이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상혁(페이커) 선수는 감기와 몸살 등으로 인해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혁 선수는 "내가 출전하지 않아도 팀으로서 승리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는 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쵸비 선수가 굉장히 잘해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김정균 감독님이 선발에 대해 증명을 잘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동료들을 칭찬했습니다.

LoL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도입되었습니다. 그 때 한국은 중국과의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5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완벽한 복수를 이루어냈습니다. 정식종목 첫 대회에서 한국은 아시안게임 LoL 초대 챔피언의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선수들은 10월 10일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최고의 e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대표팀의 성공은 국내 e스포츠 산업에 큰 힘을 실어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주목과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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