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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X 발표 후 검색 점유율 60% 회복

최근 네이버가 생성형 AI인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한 이후 검색 점유율이 5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60% 가까이 회복했다고 한다. 이는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이 가져다준 결과라고 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자국의 검색과 포털이 해외 거대 글로벌 검색으로부터 자존심을 지키는 나라 중 으뜸이다. 더 이상 밀릴 곳이 없던 차에 이러한 회복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태생적으로 해외에 물건을 팔아야 먹고 살 수 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글로벌을 지향해왔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글로벌은 해외에 나가야만 하는 것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들어오는 것을 잘 막아내는 것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면에서 카카오도 마찬가지이다. 스마트폰 시대에 모든 사람들이 해외의 모바일 서비스로 채워나갈 때, 카카오는 국내로 중요한 서비스를 유치시킴으로써 큰 기여를 했다. 이로 인해 대다수 국민의 사용 데이터나 흔적들이 국내에 머물게 되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기업은 성장하고 사용자들은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웹툰, 소설, 미디어, 뮤직, 인터넷뱅크뿐 아니라 해외 국가의 국민 메신저나 투자로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카카오 픽코마의 디지털 만화는 만화의 본고장에서 매출 순위 3위를 유지하고 네이버는 70%라는 놀라운 점유율로 세계 웹툰시장의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이는 분명히 과거에 비해 더욱 성공적인 나날을 보내며, 아시아와 북미, 유럽시장까지 진출하면서 K콘텐츠의 위상을 최고의 위치에 올려놓았다. 이러한 성과는 K웨이브에 힘입은 것이며, 우리의 오랜 문화와 다양한 구성원들의 힘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시대의 흐름에 맞춰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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