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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 CES 2024에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 기업들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주목을 받았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CES 2024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미국 언론매체 엔가젯은 12일 최고제품상 수상작으로 삼성전자가 선보인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삼성 뮤직프레임과 LG전자의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T를 선정했다. 또한, 기아가 선보인 미래형 자동차 PBV(플랫폼 비욘드 비히클)와 삼성전자의 반려 로봇 발리도 최고제품상을 수상했다. 엔가젯은 총 12개의 제품 중 4개가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미국 유력 언론사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CES 2024에서 혁신제품 16개를 선정했는데, 그 중 3개가 국산 제품이었다. LG전자의 시그니처 올레드T와 AI 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올레드 TV가 그 예이다. 뉴욕타임스에서도 LG 시그니처 올레드T를 최고제품으로 선정했다.

국내 스타트업들도 다양한 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CES를 주관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행사에 참여한 4,000여 개 기업 중 313개를 혁신기업으로 선정했는데, 그 중 134개가 국내 기업이었다. 최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27개 업체 중 8개가 한국 기업이었다. 텐마인즈는 스마트 베개를 개발해 상을 받았고,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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