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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게임에 대한 해외 게임 이용자들의 인식과 이용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이용 시간 기준으로 한국 게임을 가장 많이 즐긴 국가는 브라질로 나타났다.

조사는 아시아, 미주.대양주,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총 18개 국가의 한국 게임 이용자 9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권역별로 K-게임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을 비교해본 결과, 주중과 주말 모두 브라질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중은 브라질(3시간 39분),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각각 3시간 26분), 인도(3시간 19분) 순으로 집계되었고, 주말은 브라질(4시간 39분), 인도네시아(4시간 13분), 아랍에미리트(4시간 10분), 독일(4시간 4분) 순이었다.

전체 국가를 대상으로 한 K-게임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에는 2시간 48분, 주말에는 3시간 39분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브라질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용자들이 K-게임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로 이용된 K-게임은 PC·온라인 게임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라그나로크 온라인, 크레이지아케이드 등이 1순위를 차지했고, 모바일 게임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대부분의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콘진원는 이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게임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매년 신규 보고서를 발간하여 게임 시장의 동향과 인식을 파악하고 개발자들의 업계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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