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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2000만원 기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함정우(30)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 함정우 매니지먼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9일 이 기부 사실을 밝혔다.

함정우는 지난달 28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환자의료비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후원했다. 이 기부금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함정우는 아내 강예린 씨와 딸 함소율 양과 함께 기부금 증정식에 참석했다. 그는 "2023년에 딸 소율이가 태어나며 소아 질병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이번 기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정우는 데뷔 6년 만인 작년에는 KPGA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직행 티켓 획득을 위한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45위를 기록하며 콘페리(2부)투어의 조건부 출전권을 확보했다. 함정우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콘페리투어 바하마 그레이트 엑서마 클래식부터 2024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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