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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본회의 통과 기대감 ↑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자 중소형 우주항공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증권가에서도 이들 종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8일 증시에서 제노코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0.83%)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AP위성과 컨텍도 상승 마감했다.

우주항공주에 대한 주목은 우주항공청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에는 과기정통부 소속 우주항공청 설치와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안이 의결되면, 지난해 4월 정부가 법안을 제출한 지 9개월 만에 우주항공청 신설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반도 내 우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사실도 우주항공주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한 뒤 궤도에 안착시켰다. 또한 우리 군도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첫 독자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주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425 사업과 초소형 위성 체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통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소형 우주항공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들 종목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우주항공주에 대한 투심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우주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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