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분기에 2482억원의 영업이익 기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2분기의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분기에 24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여 2조263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경기 침체와 같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통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호조를 보여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상승을 기록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의 안정화로 인해 신차 수요가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글로벌 전 지역에서 신차용 타이어(OET)의 공급 확대가 지속되었다. 동시에 주요 시장에서 유통 재고 증가로 인한 수요 축소에도 불구하고, 교체용 타이어의 판매량이 시장 수요를 상회하여 호조적인 실적을 이끌어냈다. 또한, 원자재 가격과 운임비의 안정화가 수익성 개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의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상승한 43.6%를 기록하였다.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는 신차용 타이어뿐만 아니라 교체용 타이어의 판매도 증가하면서 글로벌 성장세를 견인하였다.

다만 한국타이어의 한국공장인 대전·금산공장은 공장 화재와 파업 등으로 인해 2분기에 적자 전환이 이뤄졌다. 특히 대전공장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업과 화재의 영향으로 상반기(1~6월) 약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이 발생하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편,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출액을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시키고 영업이익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