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3분기 실적 호조…매출액 2조3400억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34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96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 106% 증가한 수치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3003억원으로 30.3% 상승했다.

이번 실적의 호조요인으로는 슈퍼카 브랜드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매출 증가 등이 크게 기여했다. 한국타이어는 슈퍼카와 전기차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승용차와 소형트럭용(PCLT) 타이어 매출액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의 판매 비중은 43.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57.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이 53.6%, 북미가 51.4%, 유럽이 34.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의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해상운임비의 안정화 등으로 반사이익 효과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인치,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를 포함한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전략적인 판매 가격 운영 효과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