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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의 초전도체 근거 전무 주장에 따라 관련주들에 약세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가 LK-99가 초전도체임을 근거로 삼는 주장에 대해 반론했다. 이에 따라 초전도체 관련주들의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남은 13일 오전 9시47분 현재 전일 대비 115원(2.9%) 하락한 3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각에 신성델타테크(-1.44%)와 원익피앤이(-1.13%)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는 이날 LK-99에 대한 초전도체 주장에 대해 "원논문의 데이터와 국내외 재현실험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LK-99가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검증위원회는 이날까지 국내외에서 진행된 검증 시도를 종합하여 백서를 발간하고,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해당 백서에 따르면 국내 8개 연구소에서 LK-99 관련 논문 저자들이 제시한 방법에 따라 재현연구를 진행한 결과, 상온이나 저온에서 초전도성을 나타내는 결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검증위원회는 "국내외 재현 실험 연구에서 저항 0과 마이스너 효과를 보여주는 경우는 없었다"며 "대부분의 결과는 LK-99가 오히려 비저항값이 매우 큰 부도체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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