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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포스코기술연구원은 친환경연료인 바이오매스 활용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철강 분야는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 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8억톤의 생 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약 7%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산업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재보다 11%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철강 분야 기업들이 저탄소 및 친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현재 사용 중인 석탄을 친환경 바이오카본으로 대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포스코는 이러한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력하여 공동 R&D와 실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매스 원료의 선정과 고품위화, 바이오매스의 제철 공정 적용 기술개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온실가스 저감 기술 정보교류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이창근 원장은 "올해 발표된 정부의 철강 분야 탄소중립 대책은 화석연료를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연료로 대체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철강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포스코기술연구원의 주세돈 원장은 "포스코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포스코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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