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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과 폴란드개발은행(BGK)은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폴란드 유일의 국책금융기관인 폴란드개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협약 체결은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뤄진 회의에서 이뤄졌다. 수출입은행장인 윤희성은 무역보험공사 사장과 BGK은행장과 만나 협력분야를 다각화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프라, 교통, 신재생에너지 등 중점 분야에서의 금융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양국기업이 제3국으로의 진출 시에도 공동 금융지원을 실시할 것이다. 두 기관 간에는 인력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 방위산업물인 K2전차와 K9자주 등 폴란드에 대한 방위산업물 수출 계약이 성사된 이후 BGK와의 협력 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신규 협력사업 발굴과 공동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폴란드와 주변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 기업의 에너지 분야 투자 개발 사업과 인프라 건설공사에 대한 수주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방산 분야뿐만 아니라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도 두 기관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한국 기업의 폴란드 및 주변 국가로의 수출 및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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