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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남성해운·일레너지와 손잡고 국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추진

한국남부발전이 남성해운과 일레너지와 손을 잡고 강원도와 제주도 등 국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공동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0일 부산 본사에서 함형봉 신재생사업처장과 김용규 남성해운 대표이사, 한승 일레너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남부발전과 남성해운 그리고 일레너지는 신규 육·해상풍력 사업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각 회사들은 풍력 발전단지 개발과 운영, 해상풍력 건설과 유지보수에 필요한 전용선단을 구성하는 등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에 협력해 나아갈 것이다.

한국남부발전은 강원도와 제주도의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차질 없이 시작될 경우 약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약 130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형봉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운영 역량과 축적된 경험들이 일레너지의 신재생 사업개발 역량 그리고 남성해운의 해상풍력 전용선단 운영력과 조화를 이루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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