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협력하는 테라파워, 소금으로 안전한 원자력 발전 가능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는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에 위치한 에버렛 연구소에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19년에 이 회사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여 빌 게이츠와 함께 공동 선도투자자가 되었으며, 한국수력원자력도 2020년에 테라파워의 차세대 SMR 사업에 참여하기로 협약했다.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테라파워는 국내 언론에 자사의 내부 시설을 공개하였다. 이 연구소에는 소금이 여러 곳에 사용되고 있다. 테라파워는 일반적인 원자력 발전소와 달리 핵분열 반응에서 나오는 고속 중성자를 냉각시키기 위해 소금을 액체 상태로 사용하는 냉각재인 소듐(나트륨)을 사용한다. 이는 소듐냉각고속로(SFR)라고 불리는 기술로, 이를 통해 사용한 핵연료의 10%밖에 냉각재로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소금의 높은 끓는점은 장점이다. 소금은 883도에서 끓기 때문에 원자로의 뜨거워짐에도 빠르게 증발하지 않는다. 물은 100도가 넘어가면 바로 증기로 변하기 때문에 원자로 가동 시 높은 압력을 제어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액체 나트륨은 높은 끓는점을 가지고 있어 저압 상태로 가동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테라파워는 원전 사고 발생 시 물보다는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테라파워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르베크는 "화력발전이나 풍력발전과 비교해도 원자력만큼 안전한 전력 생산 방식은 없다"고 강조하였다. 테라파워는 SMR 기술을 실험실 수준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20억달러의 투자를 받아 와이...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테라파워는 국내 언론에 자사의 내부 시설을 공개하였다. 이 연구소에는 소금이 여러 곳에 사용되고 있다. 테라파워는 일반적인 원자력 발전소와 달리 핵분열 반응에서 나오는 고속 중성자를 냉각시키기 위해 소금을 액체 상태로 사용하는 냉각재인 소듐(나트륨)을 사용한다. 이는 소듐냉각고속로(SFR)라고 불리는 기술로, 이를 통해 사용한 핵연료의 10%밖에 냉각재로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소금의 높은 끓는점은 장점이다. 소금은 883도에서 끓기 때문에 원자로의 뜨거워짐에도 빠르게 증발하지 않는다. 물은 100도가 넘어가면 바로 증기로 변하기 때문에 원자로 가동 시 높은 압력을 제어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액체 나트륨은 높은 끓는점을 가지고 있어 저압 상태로 가동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테라파워는 원전 사고 발생 시 물보다는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테라파워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르베크는 "화력발전이나 풍력발전과 비교해도 원자력만큼 안전한 전력 생산 방식은 없다"고 강조하였다. 테라파워는 SMR 기술을 실험실 수준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20억달러의 투자를 받아 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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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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