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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인도네시아 협력 강조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양국 주요 부처 장관과 기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LG그룹 회장 구광모,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LS그룹 회장 구자은, 삼성전자 사장 노태문 등 주요 기업의 총수와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한-아세안 연대 구상과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세안 최대 경제국이자 풍부한 핵심 광물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은 환영사에서 인도네시아가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 협력이 전 세계에 모범 사례로 알려질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향후 인공지능(AI)과 수소 분야 등 미래의 첨단 산업에서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 및 기관 간에는 16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특히 한국 원전수출산업협회와 인도네시아 원자력 기구 간에 양해각서가 체결되어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한-인도네시아 경제 협력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국 간의 협력은 전기차, 원전,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어 상호 발전과 협력의 결과를 거두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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