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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상공인 1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방안 발표

하나은행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30만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은 직접 시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 고객 30만850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총 1000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 지원 대책에는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 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 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먼저,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11만명을 대상으로 66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원금상환 또는 이자상환을 유예해온 고객 25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전월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40억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9월에 원금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된 고객의 대출 1500억원은 은행이 자체적으로 연장한 상태이다.

또한, 제조업을 영위 중인 자영업자 고객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약 210억원 규모의 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을, 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 3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약 11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로 신규 대출받는 고객 약 6만여명을 대상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실시된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취약 차주 등 은행이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원씩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가맹점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하나은행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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