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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광고를 통해 소액 대출을 제공한다는 알리는 사기 조직이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이 조직은 소액 대출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개인 정보를 요구한 뒤 휴대폰을 개통하여 소액 결제를 하거나 게임 아이템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돈을 횡령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약 190명에 이릅니다.

한 피해자인 A씨는 작년 9월 SNS에서 "쉽게 소액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보았고, 급하게 3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던 A씨는 의심 없이 해당 광고를 클릭했습니다. 광고를 통해 만난 상담사는 A씨의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기였습니다. 상담사 일당은 A씨의 명의를 도용하여 678만원을 결제했습니다. A씨가 항의를 하자, 일당은 "정보 이용료를 소진한 후에 30만원을 입금해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결제 금액이나 대출금은 A씨에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 일당은 모바일 기프티콘을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게임 아이템 등을 대량으로 구매해 판매하여 이익을 얻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90명에 이르며,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들까지 합치면 피해자 수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조사되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번 조직의 일당 10명 중 9명을 최근에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이 중 2명은 범죄단체조직죄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한 일당의 총책으로 지목된 안씨가 도주하였으며, 경찰은 그를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 신상렬 부장 판사는 오늘 구속된 2명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을 심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조모씨와 김씨는 A씨 등의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횡령한 사기 조직의 일원으로서, 각각 구매팀과 전산팀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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