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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용 전기차(EV) 솔루션 스타트업 피트인이 2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대성창업투자, 액셀러레이터 슈미트, 포엔, 금강오토텍 등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스타트업 포엔과 무인 자동 운반 기계 전문업체인 금강오토텍은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습니다.

피트인은 택시와 화물차량 등 영업용 전기차의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 중인 스타트업입니다. 2021년 9월 현대차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에 분사해 독립하였습니다.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중 9개월 만에 조기 분사한 것은 피트인이 처음입니다.

피트인은 영업용 전기차의 고질병이었던 충전 문제와 배터리 잔존수명(SOH)을 자체 배터리 스왑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스왑은 사용한 배터리를 탈거하고 완충된 배터리를 갈아끼우는 기술로, 기존의 방식과 달리 전기차 충전소에서 오랜 시간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차량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많고 운영 기간이 긴 영업용 전기차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트인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하여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피트인 스테이션은 배터리를 갈아끼울 수 있는 스왑 스테이션과 영업용 전기차 전용의 충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피트인은 영업용 전기차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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