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대숙청
스탈린의 피의 대숙청과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었다. 오는 23일 개봉할 영화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1938년 러시아의 제2 도시였던 레닌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배경으로 한다. 이 영화는 피의 대숙청을 집행하던 비밀경찰 엔카베데의 본거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인 볼코노고프 대위는 뛰어난 경찰관으로 엔카베데의 자신감과 늠름함을 대표한다. 영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대위로서 대단한 탈출을 성공시킨다. 이 영화는 러시아 부부 감독인 나타샤 메르쿨로바와 알렉세이 추포프가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도 함께 했다.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피의 대숙청과 스탈린 정권 시기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 영화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흥미로운 작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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