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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에이치테크, 애플의 OLED 디스플레이 탑재로 실적 호조 기대

피엔에이치테크(PIOH Tech)는 애플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확대 전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4를 비롯해 태블릿, 맥북, 아이맥, 확장현실(XR) 기기 등에 OLED 디스플레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어, 이에 필요한 OLED 소재를 공급하는 피엔에이치테크의 실적이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피엔에이치테크는 LG디스플레이를 통해 아이폰 14 중에서도 일반과 프로 맥스 모델의 OLED 디스플레이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폰14는 7년 만에 카메라 화소수가 1200만 화소에서 4800만 화소로 대폭 증가하는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 세이빙스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약 14%가 아이폰14로 교체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아이폰14로 교체를 고려 중인 사용자 중 약 70%가 아이폰11, 아이폰12, 아이폰13 사용자였다. 이는 제품 가격이 비싸더라도 이전 모델보다 더 좋은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업계는 피엔에이치테크가 아이폰14 외에도 2023년 1분기에 출시 예정인 XR 기기, 2024년에 OLED 패널이 적용될 아이패드 등 애플의 단계적인 OLED 확대 적용으로 인해 더 많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아이패드의 경우, 한 해에 5000만대가 팔리는데 OLED 패널이 탑재되면 2억대의 아이폰용 OLED 패널과 유사한 수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0인치 이상의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8년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의 OLED 탑재 확대 전략과 함께 피엔에이치테크의 신장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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