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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지원 규모를 10배로 늘리겠습니다.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회장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본사에서 한국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미디 회장은 한국이 기술력, 인재, 산업 인프라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강력한 나라라며, 산업별로 한국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교류하는 생태계가 갖춰진다면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 기업이자 투자사로, 페이팔, 드롭박스 등 30여 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였으며, 올해에만 51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이날 연례 행사인 실리콘밸리 서밋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수백 개의 스타트업이 모여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며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한국에서도 8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미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특히,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필름을 개발한 뷰전과 항암 단백질 치료제 및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씨티셀즈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의사 상담 플랫폼인 닥터테일과 철강 직거래 플랫폼인 미스터아이언(한국명 철수씨)을 만든 대홍코스텍 역시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였습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 대표는 대구시 등 한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한국 기업이 국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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