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대한 업계 의견 모아 정부에 제출 예정

프랑스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모아 이달 말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프랑스 정부는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평가하여 보조금 지급 기준에 추가 반영하는 초안을 내놓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에너지전환부는 경제부와 생태전환부와 함께 전기차 보조금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개편안은 기존의 보조금 지급 기준에 전기차 생산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추가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프랑스에 총 16,57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여 프랑스 전기차 시장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된 차량 중 코나, 니로, 쏘울(비중 68.4%)은 보조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이오닉5와 EV6(31.6%)는 보조금 상한 가격(47,000유로)을 초과하여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한-프랑스 산업협력위원회의 제19차 회의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 개정 시, 역외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요소를 포함시키지 않으며, 기준이 지나치게 과도하지 않도록 요청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에 초안을 발표한 이후 국내 업계와 함께 세부 내용과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5일까지 프랑스 정부에 대한 우리 정부 및 업계의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프랑스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 최종안에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