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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아이폰 12의 높은 방사선 문제로 판매 중단을 요구하다

프랑스 정부 기관은 아이폰 12가 고려해야 할 수준보다 높은 전자기 방사선을 방출한다며 애플에게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이에 애플은 이의를 제기하며 아이폰 12가 이미 규정을 준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프랑스의 국립 주파수국(ANFR)은 무선 전기 주파수와 대중의 전자기 방사선 노출을 감독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NFR은 12일 성명을 통해 애플이 유럽연합(EU)의 전자파 인체 흡수 기준을 위반했다며 아이폰 12의 판매 중단 및 신속한 문제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프랑스 규제 당국은 해당 기관에서 아이폰 12의 수정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애플은 이미 판매된 휴대폰을 리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ANFR은 최근 아이폰 12를 포함한 141대의 휴대폰에 대해 전자파 인체 흡수율(SAR)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 아이폰 12는 손이나 주머니에 휴대 전화를 넣은 상태에서 인체의 전자기 에너지 흡수 수준이 유럽연합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아이폰 12가 재킷이나 가방에 보관된 상태에서의 방사선 수준은 기준치를 충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2020년 말에 출시된 아이폰 12가 여러 국제기구의 인증을 받았으며, 전 세계의 방사선 규정과 표준을 준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규제 당국과 애플은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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