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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당국, 아이폰12 판매 중단 명령...전자파 기준 초과 문제

프랑스 당국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의 전자파 기준을 초과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판매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은 실험 결과 아이폰12가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전자파를 기준치보다 더 많이 방출한다고 밝혔습니다.

ANFR은 이에 대해 "해당 모델이 신체 전자파 흡수 한도를 초과하므로 애플에 아이폰12 판매 중단을 요청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실험은 휴대전화를 손에 쥐거나 주머니에 넣은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아이폰12는 킬로그램당 5.74와트의 전자파를 신체에 흡수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유럽 기준 허용치인 킬로그램당 4.0와트를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ANFR은 "이미 판매된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애플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해당 기종을 리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아이폰12는 프랑스에서 판매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애플의 조치와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여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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