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풀무원, 출출박스 로봇셰프로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다각화

식품기업 풀무원이 12일, 로봇이 조리하는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를 소개하며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을 다각화한다고 밝혔다.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하면 약 90초 동안 로봇이 조리하여 음식을 완성하는 스마트 기기다. 높이 1.9m, 폭 1.0m의 크기로 되어 있으며, 27인치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송출하고, 15.6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이 완성되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조리 챔버와 수저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님이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기기 안의 로봇이 바로 고온 조리를 하여 전문점 수준의 요리를 제공한다. 현재는 육개장국수, 돈코츠라멘, 고기짬뽕 등 3가지 생면 요리가 개발되었으며, 앞으로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전문 면요리와 탕 등의 메뉴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기존의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와 마찬가지로 상주 관리 인력 없이 무인 식당을 운영하거나 맞춤형 기업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모바일 앱 기반으로 제공되며,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실시간 재고관리 시스템도 적용된다. 지난 6월부터 내부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하였으며, 현재는 기기 KC인증(전기용품 안전 인증) 등 론칭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풀무원은 이달 중으로 기존에 출출박스를 운영 중인 공공기관, 기업 편의시설, 학교 등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출출박스 로봇셰프 운영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풀무원은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Yo-Kai Express)와 투자 협력을 진행하며 영업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이를 통해 풀무원은 글로벌 스마트 자판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