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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13일에 '뉴 푸조 E-3008' 공개…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 전기차로 전환

푸조가 13일 전 세계에 차세대 순수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뉴 푸조 E-3008을 공개했다. 이는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3008 SUV의 완전 변경 모델로, 스텔란티스 그룹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STLA 미디엄을 최초로 적용한 차량이다.

푸조는 이날 뉴 푸조 E-3008 SUV를 전 세계에 공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30년부터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순수 전기차로 구성할 예정이다.

뉴 푸조 E-3008 SUV에는 스텔란티스 STLA 미디엄 플랫폼이 적용되어 세그먼트 내에서 최장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520L의 적재 공간도 확보했다.

이 차량은 주행 가능 거리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 등 총 3가지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었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157kW의 2륜구동과 듀얼 모터를 장착한 240kW의 4륜구동으로 구성되며, 73kWh 배터리를 결합해 1회 충전 시 최대 525km를 주행할 수 있다.

4륜구동이 기본인 롱 레인지 모델은 최고 출력 170kW의 전기 모터와 98kWh의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7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160kW급 급속 충전을 기준으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30분 안에 충전할 수 있다. 롱 레인지 모델은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 미만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 차량은 로우(Low), 미디엄(Medium), 하이(High) 등 총 3가지 레벨로 나눠진 회생 제동과 노멀, 에코, 스포츠, 4륜구동 등 총 4가지 모드를 제공하여 운전자의 편의와 주행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푸조는 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더 강력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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