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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전기차 몸값 낮추기 경쟁 본격화
스웨덴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오는 10월 말부터 폴스타 2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폴스타 2를 최대 1188만원 할인 판매한다. 이는 테슬라가 시작한 가격 전쟁에 맞서 전기차 몸값을 낮추기 위한 폴스타의 대응으로 볼 수 있다.

폴스타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의 선호 사양을 반영한 빠른출고 차량(Pre-configured)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풀옵션 차량인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파일럿 라이트 패키지, 플러스 패키지, 퍼포먼스 패키지, 그리고 통풍 시트가 포함된 경우 최대 1188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경우에도 15% 할인(4666만원)을 적용받아 국고 보조금과 서울시 지자체 보조금을 함께 받으면 4049만원에 폴스타 2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전국에서 전기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폴스타 2를 3000만원 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폴스타는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마련해 고객들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금융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 카드 이용 시 최대 16.4%의 캐시백 혜택, 선납금 0%, 이자 0%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충전 크레딧 지원이나 가정용 충전기 설치비 지원, 그리고 틴팅 및 하이패스 바우처 제공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이러한 할인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면서 전기차 몸값을 낮추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입 전기차 업체들이 국산 내연기관차량 수준으로 몸값을 낮추어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구매자들은 초기 구매 비용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행환경과 충전 인프라 등을 신중하게 고려한 뒤 구매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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